파생상품이란

1. 증권과 파생상품의 구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이라 합니다)은 금융 투자상품을 증권과 파생상품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증권과 파생상품은 모두 원본손실 가능성, 즉 투자위험이 존재한다는 측면에서는 통일하나, 원본을 초과하는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있는지 여부에 따라 자본시장법은 이들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즉, 증권은 투자자가 취득과 동시에 지급한 금전 등(원본) 이외에 어떠한 명목으로든지 추가로 지급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 금융투자상품을, 파생상품은 투자자자 원본 이외에도 추가적인 지급의무를 부담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을 의미합니다.

2. 파생상품의 유형

자본시장법 이전에는 선물거래법, 증권거래법, 은행법 및 외국환거래법에 파생상품 거래를 각각 규율하여 법률상 개념이 명확히 정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009년 2월 4일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서 파생상품거래를 단일 법률로 규율하게 되었습니다.

자본시장법에서는 파생상품을 선도형ㆍ옵션형ㆍ스왑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그 구분에 해당하는 계약상의 권리를 파생상품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1. ① 선도형 : 기초자산이나 기초자산의 가격ㆍ이자율ㆍ지표ㆍ단위 또는 이를 기초로 하는 지수 등에 의하여 산출된 금전 등을 장래의 특정 시점에 인도할 것을 약정하는 계약
2. ② 옵션형 : 당사자 어느 한쪽의 의사표시에 의하여 기초자산이나 기초자산의 가격ㆍ이자율ㆍ지표ㆍ단위 또는 이를 기초로 하는 지수 등에 의하여 산출된 금전 등을 수수하는 거래를 성립시킬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약정하는 계약
3. ③ 스왑형 : 장래의 일정기간 동안 미리 정한 가격으로 기초자산이나 기초자산의 가격ㆍ이자율ㆍ지표ㆍ단위 또는 이를 기초로 하는 지수 등에 의하여 산출된 금전 등을 교환할 것을 약정하는 계약

이러한 파생상품을 대상으로 하여 당사자간에 이루어지는 거래가 파생상품거래입니다. 즉, 선도형, 옵션형 또는 스왑형계약에 내재되어 있는 권리 자체를 파생상품이라고 하고, 그러한 선도형, 옵션형 또는 스왑형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파생상품거래라고 합니다.

파생상품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에 따라 장내파생상품과 장외파생상품으로 구분 됩니다. 장내파생상품은 거래소와 같이 조직화된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계약조건이 정형화, 표준화 되어있는 파생상품을 말합니다. 반면, 장외파생상품은 장내파생상품이 아닌 파생상품으로 선도, 스왑, 장외 옵션등이 있습니다.

현재 KRX 파생상품시장(장내파생상품시장)에서는 선물과 옵션 두가지 유형의 16개 파생상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과 파생상품의 구분

구분	주식상품	금리상품	통화상품	일반상품
상품명	코스피200선물 (‘96. 05. 03) 스타지수선물 (‘05. 11. 07) 코스피200 옵션 (‘97. 07. 07) 주식선물(25개 주권) (‘08. 05. 06) 주식옵션(33개 주권) (‘02. 01. 28)	3년 국채선물 (’99. 09. 29) 5년 국채선물 (’03. 08. 22) 10년 국채선물 (’08. 02. 25) 통안증권선물 (’02. 12. 06)	미국달러선물 (‘99. 04. 23) 엔선물 (‘06. 05. 26) 유로선물 (‘06. 05. 26) 미국달러옵션 (‘99. 04. 23) 미국달러플렉스선물 (‘09. 08. 31)	금선물 (‘99. 04. 23) 돈육선물 (’08. 07. 21)

※ ( )는 해당 파생상품의 상장일